[잡코리아 취업꿀팁] 취준생, 직장인 소리질러! 하반기에 시행되는 정책


 

2017년, 올해도 벌써 절반이 지나왔다.

많은 일이 있었던 상반기 중 가장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아마도 '정치적 격변'일 것이다.

벚꽃 선거를 거친 뒤 현 문재인 대통령의 정부가 어떠한 정책을 시행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

그래서 7월부터 시행되는 정책을 모아 취준생과 직장인이 알아두면 이득이 될 제도를 위주로 정리해 보았다.

생활비 부담이 덜어진다! 교통비 인하제도

 

1. 서울시 '이틀 연속 초미세먼지 나쁨시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

공기도 나쁜데 출근 혹은 통학하기 억울했던 사람들 주목!

서울시는 정오부터 오후4시를 기준으로 이틀 동안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50㎍/㎥ 이상) 으로 예상되면, 대중교통요금 면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가 지정한 대중교통 요금 면제 대상은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서울 지역 마을버스 및 시내버스, 서울 등록 광역버스 등이 있다.

 

2. 경기도 '청소년 및 성인 공항버스 요금제 할인'

경기도민이라면 필독! 7월11일부터 경기도의 모든 공항버스가 청소년 요금 할인제를 실시한다.

성인 요금의 경우 일부 노선에서 할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청소년 요금의 경우 성인 요금에서 70% 정도 할인된 4,200원~8,400원의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성인은 전체 11개 공항버스 노선 중 6개 노선에서 100원씩 요금이 인하된다.

공항버스 외에도 대중교통 이용요금 부담을 덜기 위해 요금 인하와 서비스 개선에 힘쓰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3. 제주도 '버스요금 1,200원으로 통일'

제주도 여행 계획을 세운 이들을 위한 희소식! 8월부터 제주 전역 시내버스 요금이 1,200원으로 통일되다.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50원이 더 할인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제주 공항에서 어느 곳이든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12개 노선의 급행 버스도 신설한다.

급행버스는 기본요금이 2,000원부터이며, 거리에 따라 최대 4천 원을 지불해야 한다.

대신 급행버스 이용 후 일반 간선버스와 지선버스는 2차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취업준비에만 집중하라' 취준행의 생계 개선을 위한 제도

 

1. 취업 준비생에게 3개월간 월 30만 원 지급

지난 4일 발표를 통해 취준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제도이다. 국정기획자 문위원회는 "청년들이 생계 걱정을 덜고,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청년 구직촉진 수당을 3개월간 30만 원씩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는 50만 원 씩 6개월간 지급하는 것으로 지급 액수와 기간을 늘리겠다고 전했다.

 

2. 경북 '대학생 직무체험 월 120만 원 지원'

취업 역량 강화에 힘쓰는 취준생이라면 경북도가 시행하는 제도를 눈여겨 보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갖가지 사업을 실시하게 때문이다. 경북도는 취준생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 직무체험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제도를 통해 지자체, 공공 도서관, 박물관, 기념관,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근무하며 학비를 벌 수 있다.

하반기 이후에는 1년간 대학생 등 청년 1천 300여 명을 상대로 사업을 진행한다. 1인당 최대 10개월간 달마다 120만 원씩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광주, 제주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학자금 대출의 늪에 빠진 청년들을 돕기 위해 광주시와 제주도가 나섰다.

 

전라남도 광주시는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자격을 완화한다. 광주시 소재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 또는 휴학생까지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을 시행한다. 이전에는 광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대학생들에게만 적용되는 제도였다.

하지만 거주 규정을 완화해 기간에 상관없이 광주시에 거주자에게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제주도는 2010년부터 학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취업 후 상환학자금, 일반상환학자금, 생화비 이자에 대해 2017년 상반기에 발생한 본인 부담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6월30일 기준 제주도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학생, 제주도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 제주도 소재 초,중학교를 졸업하고 고졸 검정고시 통과한 학생. 이 세가지 중 하나의 기준만 충족하면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직장인의 삶 개선에 도움되는 제도들

1. 유산한 임산부 건강보험 진료비 지원

태아를 유산 혹은 사산한 임산부도 건강보험에서 진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건 복지부는 임산부가 태아를 유산 및 사산하더라도 임신 중인 건강보험 가입자와 마찬가지로 단태아 50만 원 다태아 9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해당 제도는 빠르면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 육아 휴직 제도 변화

아빠들의 육아휴직을 독력하기 위한 고용노동부의 '아빠의 달' 제도가 7월부터 업그레이드된다.

같은 자녀에 대해 아내에 이어 남편이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육아 휴직 3개월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해당 급여는 올해 인상된 것이며 2017년 7월 1일 이후 출생한 둘째 이상의 자녀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3. 국공립, 공공형 어린이집 증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기 위해 일찍부터 대기번호를 받아야 했던 워킹맘과 대디를 위한 정책.

올해 하반기 국공립 어린이집이 180개소 신설 예정에 있다. 또한 우수한 민간 및 가정 보육시설 150개소를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해 부모들의 쏠림 현상을 막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반기 다양한 정책이 시행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속바지형 팬티인 드로즈 팬티, 공계 생활모 등 젊은 장병들이 선호하는 신형 피복류를 보급한다.

금융권에서는 신규 종이 통장이 사라지고, 무면허로 동물을 진료하면 동물 학대로 간주한다.

앞으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거나 변경될 예정이니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피고 챙길 수 있길 바란다.

출처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 정시원 기자 wonypekoe@